강원철원-플라즈마 시스템 처리‥농산물 저장기간 증가

파프리카 시들음 2주…21%가량 지연 결과 발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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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20 15:12 최종수정 2019-06-20 15:14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원장 황명근)이 최근 플라즈마 처리를 통해 파프리카의 시들음이 2주까지 21%가량 지연되었다는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원은 최근 농업회사법인 조은그린(주)에서 군의회 의원과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군청 미래농업과 경제진흥과 등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파프리카를 대상으로 플라즈마 시스템 처리를 통해 실험한 결과 시들음이 2주까지 약 21% 가량 지연되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플라즈마 시스템의 시범 운영 및 국내외 실증 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조은그린(주) 선과장에 이미 설치해 시행하고 있는 플라즈마 시스템의 저장성 향상을 위한 최종 점검까지 마칠 예정이다.

연구원 황명근 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협력업체 등과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가겠다”며 “플라즈마 시스템의 적용으로 지역 특산물인 파프리카의 저장성 향상과 유통기한 연장, 파프리카의 해외시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용화해 지역농가의 수익증대와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기틀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철원플라즈마연구원은 2017년도에 철원군의 효자 수출 농산물인 파프리카의 저장성 향상을 위한 친환경 상용화 플라즈마 시스템 및 처리공정 개발을 위한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되어 수요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조은그린(주)와 서울대학교, 전남대학교가 협동연구기관으로 함께 참여하여 연구개발을 2년간 수행해 왔다.

이번 과제 수행 중 2년간 고용창출 5명, 특허 출원 2건, 논문 출판 3편, 학술발표 7건 등 정량적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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