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플라즈마산업연구원(원장 황명근)가 퀀텀닷(양자점) 나노소재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산업포럼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11일(목)과 12일(금) 이틀간에 걸쳐 고석정 한탄리버스파호텔에서 열린 포럼에는 이현종 군수를 비롯해 국내 플라즈마 핵심 기술을 유한 기업과 연구원,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포럼은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퀀텀닷 나노소재 원전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철원을 기반으로 강원도 주력산업인 의료기기와 신소재 바이오, 스마트팜 첨단농업기술 분야와 연계협력으로 지역경제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철원플라즈마산업연구원 황명근 원장은 포럼 개회식에서 “철원군이 플라즈마 산업 확대를 위해 근남면 사곡리 1370번지 일원에 31만 5,614.51㎡에 조성한 철원플라즈마 일반산업단지를 분양하고 있다”며 “이미 철원에서는 퀀텀닷 조명기술을 고추냉이 재배 농가와 협업을 통해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비용 절감과 재배기간 단축 등의 성과를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철원에서 영유아 케어 화장품 전문기업과도 연계협력을 통해 신제품 개발 및 생산성 향상은 물론 관내 중소기업과 농가의 수익창출 등 괄목할 성과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한 철원군은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한탄강을 보유하고 있는 아름다운 고장으로, 국내 유일의 한탄강 물윗길을 걸을 수 있는 트래킹 코스가 일부 개방되었고, 이달 중순에는 직각으로 서 있는 기암절벽에 선반을 매달아 놓은 듯한 길을 걸으며 스릴과 절경을 맛볼 수 있는 잔도, 한탄강을 공중에서 횡단할 수 있는 은하수교 등 다양한 관광문화 자산을 보유한 고장”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포럼을 통해 플라즈마 산업 기술이 연구와 보유의 기술을 뛰어 넘어 지역 산업과 농업에 적용되어 지역의 성장과 발전에 마중물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수연구원과 정호그룹, ㈜진우씨스템 등 국내 플라즈마 기업이 투자기업 상생업무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