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갈말읍 군탄리에서는 작년보다 일주일 앞당겨 못자리를 실시했다. 이날은 노인회, 청·장년회, 부녀회 및 (재)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원장 황명근)에서 8명, 군부대에서 10여명이 대민지원을 나오는 등 총 70여명이 못자리 작업을 진행했으며 농가에 큰 보탬을 주었다.
이번 못자리는 군탄리에 거주하는 농업인들을 위해 영농편익증대와 비용절감의 효율성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이날 철원오대벼와 찰벼 6,000여개의 못자리를 실시했다. 70여명의 점심식사는 부녀회에서 준비해 제공했다.
안항국 군탄2리 이장은“군탄리 주민들 중 소농업인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동네 어르신들과 청·장년회, 부녀회 그리고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과 군부대에서 대민지원을 나와서 매우 감사하다”며“올 한 해 농사가 모두 잘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황명근 원장은“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기쁜 마음으로 대민지원을 나오게 되었으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철원의 농가 일손 돕기뿐만 아니라 관내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 윤주순(남, 92세)씨는“대민지원이 안나올까봐 걱정했는데 힘이 많이 된다”며“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못자리를 실시한 철원오대벼는 9월 25일, 찰벼는 10월 10일정도에 수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