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플라즈마, 90억 정부 과제 사업자 선정

- 2012년도 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 주관기관 선정 -

   재단법인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이 90억원 규모의 정부과제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은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2012년도 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의 “플라즈마기반, 대형 Display용 Flexible 방열소재/부품 상용화”에 대한 정부 과제 수행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총 사업비 90억원 중 45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되며 LG디스플레이, 엘엠에스, 인포비온, 나노캐스트테크, 성균관대학교가 산학협력으로 함께 참여한다.

   이번 과제는 세계 최초로 대면적/고효율 방열소재 플라즈마 양산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형 디스플레이용 방열소재/부품의 상용화를 목적으로 Flexible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모바일 디스플레이, OLED 등 디스플레이 장치 전 영역으로 확대하여 적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LG디스플레이는 향후 성공적으로 제품이 개발되면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확약하였다.

   본 과제는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이 그동안 추진해 온 지역전략산업육성사업을 통하여 플라즈마 나노화 기술과 그래핀의 신기술을 융합하여 세계 최초의 나노메탈-그래핀 융합체를 개발함으로써 얻어진 성과로 지난 2월에는 본 기술과 관련된 “대기압 플라즈마 처리 장비 제작 기술”에 대해 장비업체인 (주)인포비온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였고, 3월에는 (주)나노캐스트테크와 “그래핀-전이금속 나노융합체” 판매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동시에 상기 2개 기업을 철원에 유치하게 되어 그동안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로 기업과 수익을 공유하면서 상생 공존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주)엘엠에스 R&D센터 등 핵심 중견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그리고 OLED 조명분야에서도 새로운 OLED 조명제품을 특허와 함께 개발하여 철원지역 기업인 (주)광명라이팅에 License 계약을 체결하고 6월 LED Expo에 시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성인 원장은 “2012년도는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기술사업화의 원년으로, 앞으로 특화된 플라즈마/나노기술 분야에서 국내외 중심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여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산업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